김희애를 중심으로 결혼 부부들의 완벽한 삶을 보여주고 있지만 알고 보면 그들의 세계에는 반전이 있습니다. 파격적인 부부들의 세계를 그려 흥미진진하고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정보 및 전체 줄거리와 주목할 만한 등장인물의 특징이 뚜렷한 역할에 대한 설명 그리고 전체적인 리뷰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1.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정보 및 줄거리
2020년 JTBC에서 방영된 모완일 연출 주현 작가의 한국 드라마입니다.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인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결혼한 사람들은 의사 아내 지선우와 남편 이태오 그리고 아들이 있는 세 가족의 삶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주위에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친구 부부들은 지선우만 제외하고 모두 이태오가 다른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의 어두운 부분은 모른척하는 사이인 거죠. 이태오가 만나는 여자는 그 지역의 재력적으로 힘이 있는 집안의 외동딸이며 나이도 많이 차이나는 여다경이라는 인물입니다. 아내 지선우 덕분에 이만큼 행복을 누리고 편하게 살고 있다는 평을 들으며 어떻게든 성공을 해보려고 하다가 바람을 피우게 된 이태오는 결국 지선우에게 들키게 됩니다. 그리고 여다경이 이태오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법적 서류를 정리해 줍니다. 그리고 여다경과 결혼한 이태오는 장인어른인 여병규의 도움을 받아 영화 투자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지선우는 남편의 배신과 가족의 상실을 견디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이태오와 여다경에게 복수하는 것에 집착하게 되고 홀로서기에 성공하려고 노력합니다. 지선우의 복수 줄거리가 전개되면서 주위에 있던 친구 부부들의 위기도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고 사진의 행동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아들은 그녀와 멀어지고 동료들과도 멀어지게 되면서 자신의 행동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화를 풀고 삶을 이어가기로 결심합니다. 진심은 진실을 알게 한다는 의미처럼 이태오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여다경도 아이의 양육권을 갖고 이태오를 떠나게 되고 다들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며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하면서 마무리가 됩니다.
2. 등장인물
드라마에는 주연급들의 등장인물들이 많이 출연합니다. 주인공 지선우 역을 맡은 김희애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고산시에서 유명한 가정사랑병원의 부원장으로 근무합니다. 그의 능력은 어머니, 아내, 의사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누구나 공경할 수 있는 인물로 나옵니다. 어릴 때 무남독녀로 유복하게 자랐지만 열일곱 살에 부모님을 한꺼번에 잃는 슬픔을 안고 자신만이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걸 알고 성장합니다. 남편 이태오와 가정을 꾸려 나가면서도 공경받고 특히 남편 친구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고 배신이라는 것은 없을 거라고 믿고 생활했지만 남편의 배신으로 바람이 나고 가정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그녀는 위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정신 차리고 복수를 계획하고 그 복수마저도 그녀에게는 행복하지 않다는 선택이라는 것을 알고 모든 걸 내려놓고 순리대로 모든 진실이 밝혀지도록 진행합니다. 지선우의 남편 이태오 역을 맡은 박해준은 이 드라마를 통해서 더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하는 사업마다 실패하고 투자를 받기 위해 굽신거리고 고개 숙이며 다니지만 아내 지선우는 항상 그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투자에 눈이 멀고 욕심이 화를 불러서 고산시의 재력가 딸 여다경과 바람을 피우게 됩니다. 결국 여다경이 이태오의 아이를 임신하여 지선우와는 이혼을 하고 여다경과 재혼을 하지만 그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지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여다경 부모님의 시야에 갇혀서 살면서 여다경이 항상 주시하고 있고 지선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게 되지만 지선우는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결국 여다경에게도 버림받아 혼자 외톨이가 되면서 한방을 노리고 자신의 무능력함을 인정하지 못한 자신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고예림역의 박선영은 지선우가 사는 동네 옆집에 사는 부부입니다. 남편 손제혁 역을 맡은 김영민과 부부이며 고예림은 집안 좋은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이렇다 할 직업은 없이 내조에 집중하며 손제혁은 회계사이지만 늘 항상 여자들에게 굶주려있는 사람입니다. 이들 부부도 결국 각자의 길을 존중하며 응원하기로하고 나중에는 헤어지게 됩니다. 설명숙 역의 채국희는 가정사랑병원에서 같이 근무하는 의사 겸 김희애와 동료 의사이면서 이태오의 친구입니다. 이태오의 바람피우는 것을 알고 있지만 묵시하고 지선우 옆에서 약 올리는 역할을 하지만 나중에는 의리를 보여줍니다. 이경영이 맡은 여병규 역은 여다경의 아버지로 재력가이며 김선경이 맡은 엄효정 역은 여다경의 엄마입니다. 그리고 드라마로 인해 스타덤에 더욱 올라서게 된 여다경 역은 한소희가 연기합니다. 필라테스 강사답게 젊고 예쁘고 몸매와 집안배경까지 다 갖춘 사람으로 이태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불륜이라는 것을 저지르고 이태오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이태오의 2번째 아내가 되지만 이태오의 실체를 알고 행복을 위해 아이와 부모님과 함께 고산시를 떠나서 살게 됩니다. 등장인물들이 연기하는 깊이가 시청자들에게도 전달해 주면서 캐릭터의 특징들이 아주 잘 나타나있습니다.
3. 리뷰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BBC one 드라마 닥터포스터를 원작으로 하지만 한국 시청자들에게 맞춰서 재구성되었습니다. 16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면서 남편, 아들과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고 있는 성공적인 의사 지선우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연출과 각본이 일품이고 등장인물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매 회가 다음에 일어날 에피소드를 기대하게 하며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내용으로 선보이면서 더욱 기대하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 김희애가 출연하면서 이목이 집중이 되었고 드라마의 성공으로 인해 등장인물들 역시 주목받았습니다. 남편 이태오 역에 박해준, 여다경 역에 한소희가 특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희애가 연기한 지선우는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그런 상황에서 오는 복잡한 감정을 헤쳐 나갈 수밖에 없는 엄마이자 여자로 빛나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강력하면서도 취약하고 드라마 내내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는 훌륭한 역할을 선보였습니다. 드라마는 전개되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이 시각적으로도 놀랍고 각 장면의 분위기와 분위기를 전달하는 훌륭한 촬영 기술도 칭찬받았습니다. 고산시라는 드라마 속의 지역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모든 상황들이 일어나고 주제와 톤을 완벽하게 보완하며 드라마 사운드 트랙과 잘 조화되는 각색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드라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만큼 지금도 인기가 상당한 드라마입니다. 처음부터 빠져들게 하고 다시 보아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은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드라마의 가치를 기준으로 각본, 연출, 등장인물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평이 나올 만큼 오래간만에 재미있게 시청했던 드라마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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